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인해 많은 협력업체가 정산 지연과 자금난이라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6대 시중은행이 일제히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번 금융지원은 홈플러스와 거래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연쇄 부도를 막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각 은행은 협력업체당 최대 5억 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저금리로 공급하며,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6대 시중은행이 발표한 세부 지원 내용과 은행별 우대 조건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주요 시중은행의 신규 자금 지원 및 금리 우대 혜택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긴급 자금 지원 조건

KB국민은행은 홈플러스에 납품하거나 입점해 영업 중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피해 규모 이내에서 최대 5억 원의 긴급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하며, 별도의 할인 금리를 적용해 줍니다.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 역시 협력업체당 최대 5억 원의 신규 및 대환 대출을 지원합니다. 대출 금리는 최대 1.0%포인트까지 우대하여 이자 부담을 낮췄습니다. 특히 홈플러스에 납품한 사실이 확인되면 별도의 확인 서류 없이 신속하게 지원 절차를 진행하며 연체 이자도 감면해 줍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경영안정자금 및 수출기업 특화 지원

하나은행은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최대 5억 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합니다. 금리 우대 혜택은 최대 1.3%포인트 범위 내에서 적용되어 자금 조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도 피해 기업의 자금 확보를 위해 업체당 최대 5억 원 한도의 신규 대출을 지원합니다. 각 업체의 피해 규모와 자금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출 금리와 수수료 우대 혜택을 맞춤형으로 제공합니다. 특히 수출기업의 경우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기간을 기존 60일에서 최대 90일까지 확대하여 자금 압박을 완화해 줍니다.

기존 대출 보유 기업을 위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대책

만기 도래 대출 연장과 금리 우대 혜택

이미 은행 대출을 이용 중인 협력업체들을 위한 금융 부담 완화 조치도 함께 시행됩니다. KB국민은행은 만기가 도래한 기존 대출에 대해 원금 일부 상환 없이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해 주며, 기한 연장 시 최대 1년간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또한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 이내에서 기업대출 만기를 연장해 줍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역시 만기 시 원금 상환 없는 만기 연장 조치를 동일하게 적용하여 협력업체의 일시적 자금 압박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분할상환금 및 이자 납입 유예 조치

현재 대출금을 분할 상환 중인 기업들을 위한 유예 대책도 마련되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최대 1년 동안 원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최장 6개월 이내에서 분할 상환금을 유예해 주며, 대출 금리를 최대 1.3%포인트 범위 내에서 깎아줍니다. 신한은행도 분할상환금 상환 유예를 지원하여 자금 회전에 숨통을 틔워줄 방침입니다.

농협은행 및 기업은행의 장기 지속 금융지원 프로그램

NH농협은행의 장기 대출 및 농업인 특별 우대

NH농협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홈플러스 협력업체를 위한 금융지원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세금계산서 등 홈플러스 협력업체 증빙이 가능한 기업과 개인사업자가 지원 대상입니다.

기업자금은 최대 5억 원까지 신규 지원되며, 대출 기간은 운전자금 최대 5년, 시설자금 최대 10년(중소기업은 최대 20년)으로 장기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합니다. 금리는 최대 2.0%포인트 우대되며, 농업인의 경우 최대 2.6%포인트까지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대출의 이자와 할부원금 역시 납입이 유예됩니다.

IBK기업은행의 3,000억 규모 상생 자금 공급

IBK기업은행도 지난해 3월부터 총 3,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을 편성해 협력업체들을 돕고 있습니다. 기업당 최대 5억 원 범위 내에서 물품대금 결제나 직원 급여 등 당장 필요한 운전자금을 지원합니다.

대출 금리는 최대 1.3%포인트까지 감면하여 중소기업의 금융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 납입 없이 1년 이내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홈플러스 협력업체라면 누구나 조건 없이 대출 신청이 가능한가요?

A1. 대출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홈플러스와 거래 중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세금계산서나 입점 관련 증빙서류가 필요합니다. 신한은행처럼 납품 사실이 확인되면 별도 서류를 면제하는 곳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피해 규모와 기업의 신용도, 자금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대출 여부와 한도가 결정됩니다.

Q2. 기존에 이용하던 대출의 만기 연장을 신청하면 원금을 일부 상환해야 하나요?

A2. 이번 긴급 금융지원 조치에 따라 6대 시중은행 대부분은 기존 대출 만기가 돌아왔을 때 원금 일부 상환 없이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해 줍니다. 분할 상환 대출의 경우에도 은행별로 6개월에서 1년까지 원금 상환 유예 혜택을 제공하여 부담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Q3. 은행별로 금리 우대 혜택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나요?

A3. 신한은행은 최대 1.0%포인트,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최대 1.3%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해 줍니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일반 기업은 최대 2.0%포인트, 농업인 우대의 경우 최대 2.6%포인트까지 높은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므로, 거래 중인 은행의 세부 조건을 비교해 보고 가장 유리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